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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호 좌회전에서 감응신호로 변경이 되고 있습니다.

기타분류|2020. 11. 16. 17:47


최근 비보호 좌회전에서 교통 감응 신호로 변경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감응신호에 관해 알아 보겠습니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도로에 감응 신호기가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감응신호

 

저희 의왕시 부곡 같은 경우는 원래 비보호 좌회전이 많았는데 최근 몇 개월 사이에 전부 감응신호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감응신호는 평소에는 계속 직진신호를 주다가 좌회전하는 차량이 있을 경우에만 좌회전 신호를 주는 방식입니다. 

이론 상으로는 교통체계를 원활하게 해 줄 것 같은 신호 체계입니다.

 

네이버 거리뷰로 지난 8월 사진을 보면 분명 비보호 좌회전이었는데...

 

지난 8월 사진 (출처:네이버 지도)

 

오늘 제가 찍은 사진을 보면 같은 곳이지만 감응 신호로 바뀌어 있습니다.

 

감응신호로 변경

 

감응 신호가 있는 곳에는 좌회전 차선에 감응신호라고 크게 적혀 있고 파란색 사각형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 사각형 안에 차가 있어야 신호가 감응을 해서 좌회전 신호를 줍니다. 

 

감응신호 사각형
감응신호 사각형 영역

 

좌회전할 차량들은 그 사각형 안에 꼭 들어가야 합니다. 지나치거나 못 가서 정차를 한다면 좌회전 신호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오토바이의 경우 신호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것 같아 아직은 아쉬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만약 오토바이가 좌회전 신호에 있다면 서로 조심을 해서 운전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감응신호가 있는 곳에는 보행자 신호도 보행자 작동 신호기의 보행 신호 버튼을 눌러야 작동이 되게 변경이 되었습니다.

 

보행 신호 버튼

 

아직은 초기라 그런지 현수막을 걸어 놓고 홍보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보행자 작동신호기 홍보 현수막

 

개인적으로는 보행 신호도 좌회전 감응처럼 사람을 인식을 해서 자동으로 이루어지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제가 잠깐 지켜본 결과 나이 많은 어르신 분들은 버튼을 누를 생각을 안 하시고 무작정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차량의 경우도 원래 비보호 자리였다 보니 운전자들의 예전 신호 그대로 직진 신호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하는 차량들도 많더군요. 예전 비보호였던 때 보다 어찌 보면 더 위험해 보였습니다. 

 

초행길이면 차라리 신호를 제대로 받는 차량들이 많지만 동네일 경우는 사람들이 기존 신호체계를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저희 동네는 비보호 좌회전 일 때가 좌회전을 하는 입장에서는 더 편했습니다.

 

물론 직진할 경우에는 감응신호가 훨씬 유용할 것 같지만요. 양쪽 다 만족하는 이상적인 신호는 사실 어려울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 적응이 되면 괜찮겠지만 초기에는 단속 카메라나 cctv 를 설치하거나 경찰이 단속을 해서 혼란을 줄였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차량 통행이 많이 없는 곳은 감응 신호기가 확실히 좋을 것 같지만 어느 정도 유동 차량들이 많은 곳이면 어떻게 보면 더 위험할 것도 같습니다.

 

운전자나 보행자 모두 신호를 잘 지키면 문제가 없겠지만 감응 신호이다 보니 기존 신호체계에 익숙한 차량들이 예전 습관 그대로 신호가 바뀔 타이밍을 염두하면서 과속을 하는 경우 크게 사고가 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최근 비보호 좌회전에서 많이 바뀌고 있는 감응신호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모두들 신호를 잘 키키며 안전 운전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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