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제철인 대하와 흰다리 새우 구분하기
가을이 되면서 제철을 맞이한 대하와 흰다리 새우 구분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 사태 전에는 가을만 되면 소래포구에 가서 대하 구이를 먹곤 했는데 요즘에는 가는 게 쉽지 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소래포구에 놀러 가서 포구에서 배가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보고 있으면 왠지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예전에 소래포구에 갔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낮과 저녁의 매력이 각각 존재를 하는 곳입니다.
그날 따라 노을도 예뻐서 좀더 감성적이 되었었죠.
사진을 찍으며 즐기다 보면 허기가 져서 대하가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이랬던 대하구이가...
어느 순간 순식간에 껍질만 남아 있게 됩니다.
예전 사진을 보다 보니 사설이 길어 졌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대하와 흰다리 새우 구분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요즘에는 예전과 달리 장사하시는 분들도 속이시는 일들은 많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구분법을 알고 있으면 혹시나 속으실 경우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1. 대하는 대부분이 자연산 이기 때문에 잡히고 나서 거의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족관에서 살아서 움직이는 새우는 대하가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반면에 흰다리 새우는 양식이기 때문에 살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새우 머리 제일 위에 있는 뿔 길이가 차이가 납니다.
-대하는 뿔이 새우 얼굴보다 더 튀어나와 있고 흰다리 새우는 얼굴보다 더 나오지 않습니다.
3. 대하는 수염이 몸 전체 길이보다 길고 흰다리 새우는 수염이 짧은 편입니다.
4. 대하는 꼬리가 녹색빛이 나고 흰다리 새우는 붉은빛이 납니다.
5. 다리 색상이 대하는 붉은 편이고 흰다리 새우는 이름처럼 다리가 흰색 계열입니다.
6. 흰다리 새우가 대하보다 상대적으로 눈이 밖으로 더 나와 있는 편입니다.
7. 구이를 했을 때 대하는 군데군데 밝은 빛이 나는 부분이 있어 얼룩이 보이지만 흰다리 새우는 대부분 일정하게 붉은빛이 납니다.
크게 외관으로 보면 수염과 뿔이 길고 다리 색상을 확인을 하면 대하를 구분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일단 가격부터 많이 차이가 납니다.
개인적으로는 구이를 했을 때 크게 맛 차이를 잘 모르기 때문에 저렴하고 싱싱한 흰다리 새우를 사서 먹는 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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