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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과천축제 - 극단 몸꼴의 오르페

풍경사진 및 기타사진|2012. 9. 22. 00:30


과천에서 이번주 일요일 까지 열리는 과천축제에 다녀왔다.

야간에 하는 축제라 사진 찍기가 좀 어렵긴 하지만 야외 공연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는 않기 때문에 카메라를 들고 갔다 왔다..

모든 공연을 다 보기는 시간이 부족해서 극단 몸꼴에서 하는 오르페(Orphee)공연 위주로

보고 사진을 찍고 왔다. 사진을 찍는 도중 공연 관계자가 사진좀 나중에 보내달라고 하셔서..

원래 계획 보다는 좀 많이 140여장을 찍어서 사진은 메일로 보내주었다..

공연중에는 플래시를 쓸 수 없는 상황이라 iso 감도를 최대한 올려서 사진을 찍었다..

쌀쌀한 날씨에 공연하시는 분들의 열정이 대단하다. 불꽃도 맞고 물도 맞으면서 공연하시는

모습이 멋지게 보인다.

 

 

공연에 대한 설명은 팜플렛을 참고 해서 적는다...

 

 

"인간의 금기에 대한 날카로운 곡성"

오루페우스는 사랑하는 아내를 지옥에서 구출해오다 '뒤를 돌아보지 말라'는 금기를 어기는

바람에 아내를 다시 영원히 잃고 만다. 이 공연은 이 금기에 대한 인간의 갈등과 나약함을

이야기한다.

금기에 어떤 음모가 숨겨 있진 않을까? 이 의심에서 질투가 생겨나고 마침내는 증오로

변형되어간다. 사다리의 기하학적인 선의 형태와 배우들의 거친 몸짓이 어우러져 강렬한

이미지를 선보인다.

극단 몸꼴은 삶의 기억들과 경험을 불러내는데 주목하고 있다. 거리라는 공간을 적극 활용

하여 공공의 영역에 쌓인 잊혀진 역사와 소외받는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찍은 사진중 몇장만 추려서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