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안산에 있는 탄도항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나혼자산다 프로그램에서 전현무 씨가 방문을 했던 탄도항의 풍경이 기억에 남아 있어 평일에 한번 다녀왔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차도 막히지 않아 저희 동네인 의왕시 기준으로 40분 조금 더 걸렸습니다.

 

갑작스럽게 가게 되어 누에섬 물때를 확인하지 못해서 누에섬은 가보질 못했지만 물이 들어와 있는 모습도 나름 멋지더군요.

 

탄도항 주차는 1주차장이 제일 가깝기 때문에 1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차를 하고 방파제 쪽으로 가다 보니 현수막이 크게 보입니다.

나 혼자 산다 와 킹더랜드 촬영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좋지는 않아서 먼지인지 안개인지 모르게 전체적으로 조금 뿌연 하늘이었습니다.

 

탄도항 쪽으로 가니 먼저 갈매기가 환영을 해줍니다.

 

 

탄도항 갈매기들은 사람들을 많이 봐서 인지 사람들 근처에 잘 날아와 앉아 있더군요.

 

갈매기 프로필 사진을 하나 찍어 줬습니다.

 

시선 처리를 좌우로 잘해줍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 좀 넘은 시간이라 해 높이가 조금 어중간하게 있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저 멀리 전곡항 케이블카가 보이네요.

 

 

날은 흐리지만 파도 소리 물 소리만 듣고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지더군요.

 

 

해수면에 비친 햇빛이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모습도 마음을 편하게 해 주더군요.

 

 

탄도항의 명물인 풍력 발전기는 촬영하는 방향에 따라 느낌이 다르게 보입니다.

 

처음 입구 쪽에서 촬영을 하면 사진상으로 제일 크게 보이는 풍력 발전기가 좌측에 보이고..

 

 

방파제를 따라 조금 걸어간 뒤에 촬영을 하면 큰 풍력 발전기에 우측에 보이게 돼서 또 다른 느낌을 보여줍니다.

 

전체적으로 계속 날이 흐려 아쉬웠는데 잠깐 구름이 보여서 한 장 제대로 촬영을 해봤습니다.

 

 

노을까지 보고 오고 싶었지만 차가 너무 막힐 것 같아 아쉬움을 뒤로하고 집으로 귀가를 했습니다.

 

오늘 탄도항을 방문하고 느낀 점은 서울, 수도권 근처에서 그렇게 멀지 않고 주차도 무료이기 때문에 평일날 가볍게 구경하기 참 좋은 곳 같았습니다.

바로 근처에 전곡항도 있어 케이블카를 타거나 해산물을 원하는 분들은 전곡항 쪽으로 이동해서 즐기시면 됩니다.

 

아쉬운 점은 주변에 편의시설이 거의 없어 편의점을 가려면 조금 많이 걷거나 차를 타고 이동을 해야 합니다.

주말에는 이동 차량 판매상들이 오는 것 같지만 평일에는 그런 차량도 없기 때문에 미리 물이나 간식을 챙겨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누에섬 방문을 원하시는 분들은 물때 시간을 미리 꼭 확인해서 방문하셔야 합니다.

 

오늘은 평소 가보고 싶었던 안산에 있는 탄도항에 잠깐 다녀온 방문기를 올렸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